고온다습한 여름 … 식중독 `주의보'
고온다습한 여름 … 식중독 `주의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0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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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개인위생 철저·음식 반드시 익혀 먹어야”

 

많은 강수량과 함께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은 다양한 질환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음식물 섭취에 주의해야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식중독 사고의 절반 이상이 6월에서 8월 사이에 발생하며, 그중에서도 장마철에 집중된다.

식중독은 살아 있는 세균이나 세균이 생산한 독소를 함유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발생하게 된다. 흔히 설사나 복통과 같은 급성 위장염 증상이 동반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중독 지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집안에 영유아나 노인 이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 있다면 특히 음식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균을 내버려둘 경우 각종 위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 제철과일인 수박을 냉장 보관할 경우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될 위험이 크다. 그러므로 식품을 구매하기 전 적절한 보관 방법을 숙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선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 가지를 주의하라고 강조한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손바닥·손등·손톱 밑을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식품은 생으로 먹기보단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마철에는 많은 강수량으로 하천이나 하수구가 범람하여 지하수가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물을 끓여 먹는 것이 좋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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