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경기 … 16일 결승전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크로아티아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러시아와 8강전에서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 4로 이겨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4개 팀이 가려졌다.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프랑스는 3위 벨기에와 오는 11일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팀들의 대결로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2000년 이후 총 5번 맞붙었고 벨기에가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마지막 경기는 2015년 6월이다. 당시 벨기에가 2골을 넣은 마루앙 펠라이니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와 만났다. 스웨덴의 돌풍을 잠재운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와 오는 12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은 4승 1무 2패로 잉글랜드가 앞선다.
4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들은 16일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3-4위 결정전은 14일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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