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의장 선거서 `멋쩍은 1표'
충북도의회 의장 선거서 `멋쩍은 1표'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7.0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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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충북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의장 경합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한 황규철 의원에게 투표한 1표가 나와 멋쩍은 상황이 연출.

이날 제36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장, 부의장 선출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3선의 황규철 의원이 임시 의장으로 회의를 진행.

곧바로 진행된 의장 선출에서 재적의원 31명 중 30명이 장선배 의원에게 투표했고, 황규철 의원에게도 1표가 나오자 회의를 진행하던 황 의원이 겸연쩍은 표정을 연출.

도의회 의장 선출은 이른바 교황선출 방식의 무기명 비밀투표.

무기명 비밀투표이긴 하지만 사전에 다수당에서 내부 조율을 거쳐 결정된 사람이 의장이 되는 방식.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황 의원을 찍은 표는 원구성에 불만을 품은 자유한국당 의원의 표가 아닐까 하고 추측하는 분위기.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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