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특수학교 특수교육실무사 증원 추진
충북특수학교 특수교육실무사 증원 추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0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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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단계적 지원 확대 방침 … 배치 형평성 해소 기대

충북도교육청이 `특수학교의 특수교육실무사 배치 형평성' 민원에 대해 점진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도교육청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교육현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예산확보 등을 통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특수교육실무사의 경우 총액인건비제 등으로 인해 당장 증원이 어려워 직종의 특수성과 행정수요를 고려해 연차적으로 증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특수교육실무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급에는 특수교육 (유급)자원봉사자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을 확대한다.

돌봄교실 형태로 운영하는 방과후과정반(종일반)의 학급당 운영비 단가도 단계적으로 늘려 많은 학생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수학교 안전, 편의시설, 노후 특수학교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를 시행해 시급한 사업은 특별교육재정 수요지원비를 신청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치 형평성 민원이 발생한 특수교육실무사의 경우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재배치는 2020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선 (유급) 자원봉사자를 확대하는 등 관련 법률과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는 44학급(특수학교 30학급, 일반 학교 14학급)이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 도내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4022명이다. 이 중 특수학교에는 1262명, 일반 학교에는 276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가장 규모가 큰 청주혜원학교(249명)는 특수교육실무사가 26명으로 1명당 9.4명의 학생을 돌보는 것과 비교해 충주 혜성학교(72명)는 실무사 1명당 4.5명을 돌봐 일부 학부모들이 배치 형평성 민원을 제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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