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취업 장애요인 1위 육아부담
여성취업 장애요인 1위 육아부담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07.04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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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통계청 발표 … 사회적 편견·근로여건 불평등 順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 남편 32.27세·아내 29.67세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에도 육아부담이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통계로 본 여성남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 인구의 70.0%가 “육아부담”이 여성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부담이 여성취업의 장애요인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은 72.2%로 남성 67.8%보다 4.4%p 높게 나타났다.

육아부담은 지난 2015년 72.15보다는 낮아졌지만, 2011년 60.8%보다는 9.2%p나 높아졌다.

또다른 여성취업 장애요인은 `사회적 편견 및 차별적 관행'으로 48.6%나 됐으며, `불평등한 근로여건'(38.8%), `가사부담'(37.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육아부담에 따른 영향으로 충북의 출생아수는 10년 대비 4.0% 감소했다.

2016년 현재 충북의 출생아 수는 1만2742명으로 전년 대비 6.1% 감소하였으며, 10년 전 대비 4.0% 감소했다.

평균 초혼연령도 크게 높아졌다.

2017년 기준 충북의 평균 초혼연령은 남편 32.27세, 아내 29.67세로, 각각 10년 전 대비 1.63세, 2.05세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평균 초혼연령은 남녀 모두 증가하는 추세이며, 아내의 평균 초혼연령은 남편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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