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응급실 의사 폭행범 엄중 처벌을”
“익산 응급실 의사 폭행범 엄중 처벌을”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07.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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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사회, 안정적 진료 위축·환자 생명권 침해 주장
최근 전북 익산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일어난 의사 폭행사건과 관련 충북도의사회가 가해자 구속과 엄중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의사회는 4일 성명을 내 “지난 1일 익산 응급실에서 벌어진 의사 폭행은 이 나라의 시스템이 제대로 된 건지 의심스러울 만큼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응급실 내 폭력은 안정적인 진료 행위를 위축시키고 환자의 생명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인이 위협당하는 현신도 가슴이 아프지만, 공권력의 안일한 대처는 더욱 실망스럽다”며 “경찰 업무태만에 대한 책임 있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자를 징계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익산 한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가 의사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당한 의사는 코뼈 골절과 뇌진탕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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