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도 정수 처리시설 가동 `눈앞'
청주시 고도 정수 처리시설 가동 `눈앞'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07.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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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 공사·종합시험 운전 완료 … 자체수질검사 `적합'
도 보건환경硏 최종검사 통과땐 이달부터 수돗물 공급

 

청주시는 4일 통합 정수장의 고도 정수 처리시설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이르면 이달부터 더욱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6월 첫 삽을 뜬 고도 정수 처리시설은 현재 구조물 공사와 종합시험 운전이 완료된 상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험 운전을 마친 뒤 자체 수질검사를 진행했고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최종 수질검사에서 59개 전 항목이 적합하다고 나오면 곧바로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고도 정수 처리 공정은 기존 모래 여과와 염소 처리에 접촉 및 활성탄 여과 공정을 추가한 방식이다.

시는 이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청주 지역 수돗물 취수원인 대청호의 녹조 발생 대비도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에 보건환경연구원의 최종 수질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고도 정수 처리 수돗물 공급 외에도 노후관 교체, 배수지 신설, 마을 상수도 관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수도 단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매뉴얼 정비와 훈련도 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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