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출신' 3선 생활정치인 … 무투표 당선 주인공
`기자출신' 3선 생활정치인 … 무투표 당선 주인공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7.03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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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의장 내정자 장선배는 누구?
주민 삶의 질 향상 노력 …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등 휩쓸어

 

충북도의회 제11대 전반기 의장에 3선의 장선배 의원(56·청주2·사진)이 사실상 선출됐다.

장 의원은 오는 5일 임시회 본회의 투표로 의장에 확정된다.

장 내정자는 증평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를 나와 충북대 경제학과 학사, 청주대 사회복지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쳤다.

그는 옛 충청일보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딘 후 정치, 경제부 기자와 노조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4년 고교 동창인 고(故) 김종률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2010년 9대 도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10대, 11대 의원에 내리 당선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충북에서 16년만에 무투표 당선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9대, 10대 의회에서 미세먼지 관련 조례,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생활 정치인의 모습을 보였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위민 의정대상 우수상, 우수 의정대상 등 의정활동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료 도의원들로부터 일 잘하고 대인관계 좋은 의원이라는 평가도 함께 받았다.

한 동료 의원은 “다른 의원이 잘 관심을 갖지 않지만 꼭 필요한 부분에 늘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의원”이라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소통하는 의회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의회 한 관계자도 “곁에서 지켜본 장 의원은 능력이나 성품이 훌륭하다”며 “무난하게 전반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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