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순 여신 유민 "유부녀 됐어요" 한국어 인사
일본 청순 여신 유민 "유부녀 됐어요" 한국어 인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7.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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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민 (사진=유민 인스타그램)  /뉴시스
배우 유민 (사진=유민 인스타그램) /뉴시스

 

일본인 배우 유민(40·笛木優子)이 일반인 남성과 최근 결혼했다.

유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어와 한국어로 "저 드디어 유부녀가 됐습니다. 최근 일반 남성과 결혼 서약을 맺었습니다"고 29일 밝혔다.

유민은 "미숙한 자신과 싸우며 열심히 일하는 동안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런 와중에 그와 만나게 돼 친구로 지내다 그의 성실한 인품과 항상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반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과 인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제 가족, 또 제 직업을 존중해주는 정말 존경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고 결혼 이유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한국 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에서의 활동은 제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한 20대 시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를 아끼고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유민은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일본과 한국이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면서 "여러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많이 축복해 주세요^^ 유민이가"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유민은 2001년 MBC TV 드라마 '우리집'으로 한국에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2002년 MBC TV 짝짓기 예능 '강호동의 천생연분'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 이후 청순한 외모와 단아한 이미지를 무기로 SBS TV ‘올인’, MBC TV '좋은 사람', SBS TV '불량주부', KBS 2TV ‘아이리스' 등 인기 드라마에서 주·조연했다.

일본 영화 '호타루', '점프', '신설국' 등과 한국 영화 '청연'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서도 주·조연했다.

2010년 SBS TV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조연한 것을 끝으로 일본에서 주로 활동했다.일본에서는 30대의 고혹미를 내세운 섹시 화보집을 다수 펴내 큰 인기를 누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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