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도약·정치 새바람 군민의 삶 변화 이끌겠다”
“경제 재도약·정치 새바람 군민의 삶 변화 이끌겠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06.28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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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 듣는다 김재종 옥천군수
두 번 낙선 뒤에도 지역 미래발전 준비 노력
경제 성장 - 군민 삶의 질 향상 균형달성 실현
인구 늘리기 최대 숙제 … 지역 체질개선 온힘

 

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인은 자수성가한 사업가의 경륜에 도의회 의정경력까지 겸비해 일찌감치 옥천을 견인할 인물로 꼽혀왔다. 지난 군수선거에서 패하고 국회의원 비례대표 도전에서도 실패하는 등 시련을 겪었지만 당당히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했다. 그에게서 당선 소감과 민선 7기를 이끌 각오를 들어본다.

- 당선 소감은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군민들께서 얼마나 옥천의 변화를 열망하시는지 절감했다. 할 일이 많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옥천 경제의 재도약, 옥천 정치의 새바람, 군민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군수가 되겠다.

- 승리의 원동력은
△38년간 사업을 일으켜 성공한 기업가로서의 경험과 판단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 도의원을 역임하며 충북도와 옥천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한 것도 강점이 됐다. 민선 6기 군수 선거에서 낙선하고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나섰다가 실패한 이력도 부족한 자신을 성찰하며 미래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유권자의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 민선 7기 군정 운영방향은
△민선 7기에 운영할 군정비전을 `더 좋은 옥천!'으로 정했다. `경제의 실질적인 성장'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균형 있게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를 위해 4(사업)+1(기반) 세부 목표를 수립했다.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농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구조개선을 추진하겠다.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를 위해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복지를 추진하겠다. 내실있는 균형발전을 위해 군민 모두가 고르게 향유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 다함께 누리는 친환경을 위해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 농산물 가공을 활성화하겠다. 군민이 참여하는 섬김행정을 위해 지역주민과 호흡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
- 공약 이행방안은
△공약들을 하나하나 검토해서 현실성이 있는 정책으로 바꿔내는 작업을 바로 시작하겠다. 우리 군의 여건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만들어내겠다. 옥천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는 젊은이를 중심으로 인구를 늘려 활력을 높이는 것이다. 저는 모든 정책의 초점을 인구 증가에 맞춰 추진할 것이다. 성장의 결과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옥천, 인구가 늘어 활기를 되찾는 옥천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 군민화합에 주력하겠다고 했는데
△최대한 많은 군민을 만나 고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하겠다. 또 한가지, 어렵더라도 군정과 지역정치의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 공무원들도 공직문화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변화해야 하고, 지역 정치도 유권자 여러분의 참여를 기반으로 보다 공평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해야 한다. 과열됐던 선거 분위기를 하루빨리 씻어내고 상처받은 민심도 추스려야 한다. 선거에서 유권자가 가치관에 따라 후보를 지지하다보면 갈등과 후유증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넓은 포용력으로 패자의 아픔을 가슴으로 안고 선거로 인해 깊게 파인 감정의 골을 메워 가겠다.

- 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4년간 옥천군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충북도를 찾아가고, 서울에 있는 방송국도 찾아가 사업과 예산을 따오고 옥천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작은 실수가 있더라도 끝까지 애정으로 응원해 주시고 때로는 따끔하게 질책도 해주시기 바란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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