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원룸서 20대 외국인 여성 숨진 채 발견
청주 원룸서 20대 외국인 여성 숨진 채 발견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06.28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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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부검의뢰 등 수사 나서
청주 한 원룸에서 20대 외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봉명동 한 원룸에서 러시아 국적 A씨(32·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방안 침대 위에 누워 숨져있던 상태였다. 주변에는 다량의 약통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연인 관계인 B씨(33)는 원룸 복도에서 양팔을 크게 다친 채 쓰러져 있던 중 건물주에게 발견됐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 “A씨와 함께 약을 먹고 죽으려고 했지만, 실패해 자해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8일 전 해당 원룸으로 이사와 생활해오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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