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선거공신 김예식·엄경출씨 별정직 재입성 앞두고 충북교육청 `시끌'
김병우 교육감 선거공신 김예식·엄경출씨 별정직 재입성 앞두고 충북교육청 `시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6.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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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별정직으로 근무하다 김병우 교육감 선거 캠프 합류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던 김예식 전 소통담당·엄경출 전 보좌관(5급 상당)이 7월 별정직으로 재입성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육계 안팎이 시끌.

특히 엄경출 전 보좌관의 경우 도교육청이 정원조정을 통해 현재 일반직 사무관이 맡고 있는 홍보담당 자리에 임명될 것으로 예상. 이들은 지난 2014년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김병우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이후 도교육청에 5급 상당 별정직으로 입성. 이들은 지난 2월 재선에 나선 김병우 교육감 선거 지원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뒤 선거캠프에 합류했다가 재입성을 앞두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현재 5급 상당 별정직 2명 채용을 위한 서류 접수를 받고 있는 상태.

도교육청 관계자는 “7월 1일자로 별정직 채용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원조정계획 공문에 5급 상당 별정직으로 소통담당이 1명에서 2명으로 증원됐고, 일반직 사무관이 담당하고 있는 홍보업무를 별정직이 맡는 것으로 변경됐다”고 설명. 이를 두고 일반직 모 직원은 “별정직 재임용 사례가 도교육청에 없었다”며 “별정직으로 교육 정책에 깊숙이 관여했던 사람들이 선거에 활용하고 다시 들어오는 것 자체가 정치적 중립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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