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3金' 김종필 전 총리 영결식
`마지막 3金' 김종필 전 총리 영결식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6.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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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정계 인사 마지막 길 배웅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의 열린 2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에서 고인의 영정사진이 운구차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의 열린 2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에서 고인의 영정사진이 운구차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우리나라와 민족의 큰 별이 떨어졌습니다.”

27일 고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발인과 영결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과 발인에는 유족과 김 전 총리와 인연을 나눴던 정·재계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서 발인제가 진행된 뒤 오전 7시쯤 1층 영결식장에서 영결식이 거행됐다.

영전 양편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한동 전 국무총리, 문재인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의 근조 화환이 세워졌으며 옆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도 세워졌다.

이낙연 국무총리, 이한동 전 국무총리, 강창희 전 국회의장, 김진봉 재단법인 운정 이사장, 송인웅 원로목사, 성문 스님,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심대평 전 충남지사, 한광옥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이인제 전 한국당 충남지사 후보, 성일종·정우택·정진석·안상수 국회의원, 탤런트 최란씨 등 250명이 자리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장례위원장인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조사에서 “35세의 혁명, 두 차례 총리 역임과 9선의 국회의원, 4번의 정당 총재 등은 우리나라 국정과 정치 발전에 얼마나 지대한 기여를 했는지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산업화 추진과 정치발전이라는 대업 뒤안에서 고뇌도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결식이 끝나고 유해를 실은 운구차량은 노제를 지내기 위해 서울 청구동 자택으로 향했다. 이후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을 진행한다. 화장을 마치고 수습한 유해는 모교인 부여초등학교와 공주중고등학교를 들렀다가 충남 부여에 있는 가족 묘역에 묻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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