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적재 대진침대 매트리스 안전”
“야외 적재 대진침대 매트리스 안전”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8.06.26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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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 당진항 · 천안본사 방사선량 측정
“자연방사선 배경준위 수준 … 우천때도 문제없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수거 후 야외에 적재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26일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야외에 적재된 매트리스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당진항 및 천안 대진침대 본사 매트리스 적재장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자연방사선 배경준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당진항 적재장의 자연방사선 배경준위는 시간당 0.13~0.25마이크로시버트(μSv/h), 대진침대 천안본사의 매트리스 적재장은 시간당 0.13~0.28μSv/h로 평상시 우리나라의 자연방사선 배경준위(0.1~0.3μSv/h)에 해당했다.

매트리스 분리 및 해체작업 과정에서 측정한 주변 방사선량(0.13~0.16μSv/h)도 자연방사선 배경준위 수준이었다.

원안위는 또한 우천 시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사전 실험 결과 비닐을 덮지 않은 매트리스 위에 천안지역 연 강수량(1226㎜)과 유사한 양의 물을 분사했을 때도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준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현재 야적장의 매트리스는 비닐을 덮어씌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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