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넘어 군민 통합 실현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할 것”
“갈등 넘어 군민 통합 실현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할 것”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8.06.25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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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 듣는다 송기섭 진천군수
득표율 63.7% … 충청 단체장·역대 진천군수 최다
`현재·미래 조화로운 공존' 민선 7기 어젠다 제시
국가대표 선수촌 연계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 중점
혁신도시 시즌 2 추진 … 2025년 진천시 승격 최선

 

송기섭 진천군수가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 그가 기록한 63.7% 득표율은 26개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 중 최고 득표율이자 역대 진천군수선거 최고 득표율이며 최다득표(2만2875표)이기도 하다. 군민들의 열망과 믿음은 그만큼의 책임감으로 그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송 군수를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민선 7기 군정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당선 소감은

△8만 진천군민들이 베풀어 준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에 가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승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한 군민들의 위대한 승리이자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지난 2년간의 탁월한 군정 성과를 믿고 4년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하시는 만큼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군민 여러분의 행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 군정운영의 기본방향은

△민선 7기 핵심 어젠다는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공존이다. 양적 성장이 질적 성장으로 이어져 군민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삶이 풍요로운 휴먼시티 조성, 군민과 함께하는 위드시티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진천시와 지방분권, 통일시대를 대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예산 7000억원, 1인당 GRDP 7만불 달성, 2025년 진천시 승격(행복 진천 7.7.5시대 견인)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 민선 7기 역점 과제는

△민선 7기 4년은 지방분권, 4차 산업혁명, 남북평화의 시대로 요약된다. 민선 7기 동안 가장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 사업이 현재 연구용역 중이다. 선수촌 주변 난개발 방지와 홍보관, 야구장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포츠 메카 육성은 물론 호텔, 컨벤션, 스포츠 아울렛 등을 건립해 전 세계인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 이와 함께 지방분권 시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풀뿌리 민주주의,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 2도 적극 추진하겠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충북혁신도시 내 4차 산업 전지기지를 구축하고 지역상생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 한반도 평화무드가 조성되면서 진천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미 올해 초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구성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한 적이 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회의장 등 많은 분이 찾아와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앞으로 상징성과 용이성 측면에서 스포츠가 다른 분야의 교류보다 우선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단일팀이 또다시 구성되면 진천군이 스포츠를 통한 남북 교류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다. 진천군과 군민들이 남북 평화와 통일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류 방안을 강구하겠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고 군민화합을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사회와 기관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상대 후보 및 정당의 훌륭한 정책 및 공약을 군정에 지속 반영하는 협치를 통해 군민 대통합을 이뤄 나가겠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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