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 원칙에 맞는 군정 펼칠 것”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 원칙에 맞는 군정 펼칠 것”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8.06.25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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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 듣는다 조병옥 음성군수
공정한 인사·예측 가능한 시스템 구축 추진
산단 수급 계획 - 발전 축·공간 구조 재정립
농업 6차 산업 활성화·종합병원 유치 주력
혁신도시 정상화·인재육성 종합계획 수립

 

6·13 지방선거에서 조병옥(60) 전 충북도 행정국장이 음성군수에 당선됐다.

조 당선인은 60.26%의 표를 얻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3선에 도전한 이필용 현 군수(득표율 39.73%)를 큰 표 차이로 이겼다. 그는 “군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행복하고 건강한 음성을 만들어 달라는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더 잘사는 음성, 더 행복한 음성, 더 건강한 음성을 위해 음성군민과 함께하고 소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는 7월 2일 민선 7기 음성군수에 취임하는 조병옥 당선인에게 앞으로 이끌어 나갈 음성군정의 방향과 각오를 들어 보았다.



- 당선 소감은

△예비후보 시절 인지도가 오르지 않아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2선 군수를 지낸 후보와 싸우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선거 초반 모든 게 좌충우돌이었지만 꿋꿋하게 계획한 대로 밀고 나가면서 인지도가 조금씩 올라갔고 지지 기반도 좋아졌다. 상대 후보는 군수를 2차례나 지낸 사람이지만 비(非)행정가이자 정치인 출신보다는 행정가 출신이 군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바닥 민심이 작용했던 것 같다. 당선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끝까지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군민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민선 7기 추진 예정인 핵심사업은

△우선 골고루 잘 살고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음성을 위해 장단기 산업단지 수급계획을 재수립하고 음성군 발전 축 및 공간구조를 재정립하겠다. 농업인들을 위해서는 농업의 6차 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계절제 외국인 근로자 제도를 도입해서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겠다. 귀농 귀촌인을 위한 종합지원체제도 구축해 나가겠다. 특히 응급의료체계가 취약한 음성군에 절실히 필요한 종합병원과 노인전문병원을 유치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보건의료 및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도 개선해 나가겠다. 이 밖에 지역인재육성 종합계획 수립, 신생아 및 다자녀 가족 지원확대, 고등학교 무상급식 실시, 혁신도시 정상화, 신바람 나게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등 희망이 넘치는 음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



-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군정은

△특정지역에만 집중된 산업단지 개발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지금까지 분양과 개발이 쉬운 곳만 했다. 이는 균형발전 차원에서 개선돼야 한다. 금왕·대소·삼성 등 입지 여건이 좋고 분양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산업단지를 개발해야 하고, 음성·소이·원남·생극 등 입지가 상대적으로 불리한 곳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해야 낙후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 앞으로 산업단지 개발은 민간자본 유치와 공영개발 방식의 두 가지 전략을 모두 적용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끝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역 균형발전과 투명하고 공정한 군정을 펼치겠다. 또 공직자들이 최대치로 능력을 끌어올려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특히 인사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하며 직원들이 공감하는 시스템을 갖춰 적용하겠다.

결국 이 모든 노력은 군민의 행복으로 돌아가리라 생각한다. 군민 모두가 새로운 시대를 맞은 민선 7기 음성군정에 적극 협력하고 응원해 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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