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에 황포돛배 뜬다
도담삼봉에 황포돛배 뜬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6.25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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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공모사업 선정 … 8월부터 운항
14억 들여 선착장 보수·나룻배 등 조성
도담삼봉 황포돛배. /단양군 제공
도담삼봉 황포돛배. /단양군 제공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嶋潭三峰·명승 44호)에 황포돛배가 뜬다.

단양군은 `2016년 1회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담삼봉 옛 나루터 조성사업' 마무리로 8월께부터 도담삼봉 남한강에 황포돛배를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앞으로 도색과 난간 보수 등을 거쳐 다음달 시험 운항을 한 뒤 단양군관광관리공단에서 운영한다.

군은 도담삼봉 일대에 14억원(도비 7억5000만원, 군비 7억5000만원)을 들여 선착장과 나룻배, 탐방로를 조성했다. 선착장은 하괴리 기존 선착장을 개·보수하고 도담리에 길이 34m(폭 4m) 규모의 선착장을 신설했다.

나룻배는 12인승 목선으로 겨울을 제외한 연간 270일간 하괴리와 도담리 구간을 운영한다.도담삼봉 옛 나루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등 허가 신청안이 가결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군은 지난 22일 `단양군 관광지 등 시설이용료 및 입장료 징수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개정해 개인은 3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2000원, 군민은 1500원(도담리 주민 무료·이상 왕복)의 황포돛배 이용료를 받기로 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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