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주지역위 자성론 대두
민주당 충주지역위 자성론 대두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06.25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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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원協, 도덕성 등 시의회 의장 후보 4대 불가론 제시
환경운동聯 “시장 후보 무책임한 공천 … 책임자 징계해야”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에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민주당 충주지역위 평당원협의회(대표 최재봉)는 제8대 시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 도덕성으로 결함이 없는 인물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오는 27일 제8대 전반기 충주시의회 의장 경선이 있는데, 현재 후보자 중 지난 상임위원장 시절에 업무추진비 카드를 개인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시민단체 및 언론을 통해 불거졌다”고 했다.

무엇보다 협의회는 시장후보가 미투 논란으로 낙마한 상황에 시의회 의장 후보마저 도덕성에 결함이 있다면 시민들의 분노를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협의회는 의장 후보에 대한 4대 불가론을 제시했다.

도덕성에 문제가 있고 공과 사도 구별 못하는 후보, 정치세력화나 패거리 의회로 만드는 후보, 독선적이고 불통하는 후보, 폼잡고 의전 행사장에만 신경쓰는 후보 등이다.

충북환경운동연대도 25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선거에 임한 민주당 충주지역위를 성토했다.

연대는 “특히 충주시장후보 공천은 최악이었다. 최저선의 상식과 도덕성에 미치지 못한 공천은 22만 충주시민을 짓밟은 처사”라며 “추미애 대표는 무책임한 공천을 한 충북도당 책임자들을 징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변재일 위원장과 우 후보 공천에 직접 개입한 이들은 무릎 꿇고 충주시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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