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치아관리 시기 놓치면 후회
청소년 치아관리 시기 놓치면 후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6.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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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교합, 두통·소화기능 방해 … 관리 소홀땐 학업 지장도
주걱·사각턱 초등학교 저학년 - 치아교정 성장기때 치료를

 

초·중·고 학생들의 치아관리에 소홀할 경우 자칫 학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만 12세가 되면 유치는 모두 빠지고 영구치만 남게 되고 유치와 영구치의 교환기에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이때 치아관리에 소홀할 경우 치열 전체의 맞물림이 어긋나면서 주걱턱이 되거나 안면비대칭이 나타나게 된다. 부정교합이 생길 경우 치아가 삐뚤어지기 때문에 깨끗하게 닦기 어려워 충치나 잇몸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부정교합은 미관상의 문제뿐 아니라 잦은 두통을 유발해 학습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또 음식을 씹는 능력에도 무리를 줄 수 있어 소화기능을 방해하기도 한다.

만약 자녀가 주걱턱이나 사각턱일 경우 만 10세를 넘기면 성장과정에서 굳어져 버려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초등학교 저학년때 치료해주는 것이 낫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성장기에 치아 교정을 받을 경우 성장이 멈춘 성인보다 교정기 장착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치열 및 골격문제를 쉽게 바로잡을 수 있다.

교정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방학기간에는 자녀의 치아 건강을 위해 부모가 각별히 신경쓸 필요가 있다.

식습관의 경우 자녀에게 탄산음료를 되도록 먹이지 않고 식사후에는 반드시 양치질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채소나 과일은 치아 면을 씻어주는 자정작용을 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호두, 잣, 땅콩과 같은 지방질이나 고기 및 생선류 등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도 치아 건강에 좋다.

자녀가 습관적으로 음식물을 한쪽 치아로만 씹는다면 치주질환이나 턱관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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