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통합 리더십 발휘 정직·공정한 시장 될 것”
“화합·통합 리더십 발휘 정직·공정한 시장 될 것”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06.24 2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선인에 듣는다 / 조길형 충주시장
사회적 약자 정책 지속 추진 … 일자리 창출도
롯데맥주 규모 기업체 10개 이상 유치 `자신'
라이트월드 정치적 논란 … 정책적 접근 해결
지난 4년 골조·틀 완성 … 가시적 성과 맺을때

 

실용행정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정책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기간 내내 생활맞춤형 공약을 선보인 그를 만나 민선 7기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당선 소감은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저는 전에도 그래왔던 것처럼 공정하고 또 정직한 시장이 되겠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도 민심을 많이 확인했으니까 잘 반영해서 화합하고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시민들의 여망을 잘 반영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초박빙 승부였는데

△제가 믿는 게 있다. 저를 아는 시민은 최소한 저에게 기회를 한번 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어르신들 잘 모시고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쓸만한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기업을 유치하고 그동안 누적됐던 과제들을 해결했다. 당장에 인기가 없더라도 비전을 위한 일에 또 노력을 하면서 좀 바보같이 느껴질 정도로 원칙과 지조를 지켰다. 이런 것들을 시민 여러분들께서 알아주시리라고 믿었다.



- 충주 라이트월드가 논란인데

△라이트월드는 정책에 의한 하나의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을 하다 보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그 장점을 잘 살려서 지역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단점은 정책적으로 대책을 세워서 해소해 나가면 된다. 시민의 불편과 어려움은 빨리 해결하는 쪽으로 진행하겠다. 정책으로 바라보면 해결하는 데 문제가 없는데 정치로 바라보면 참 속상한 일이 많은 거다. 시민들의 걱정을 저도 이해한다. 빨리 해소하겠다.



- 대표 공약인 일자리 5000개 창출 가능한가

△롯데맥주 공장 고용 효과가 600명 안쪽으로 안다. 이런 거를 10개 이상 유치하면 된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를 잘 개발해야 한다. 2년 뒤면 전철도 들어오고 공장을 새로 짓겠다는 사람들이 충주에 올 것인데 이를 미리 준비해 기업을 유치하면 된다. 지난 4년간 3조원 이상의 기업을 유치했는데, 해보니까 가능할 것 같고 또 자신도 있다.



- 앞으로 어떻게 충주시정을 이끌 계획인가

△4년을 해보니까 이제 좀 요령이 생겼다고 해야 하나. 시민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걸 터득했다. 이게 집을 짓는 것과 비슷하다. 설계를 하고 또 시공할 수 있는 공정이 있고 또 감리를 해서 제대로 됐는가를 확인하는 식으로 일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내건 공약도 지난 4년간 해오던 일의 연속이다. 10층 건물로 치면 거의 골조에 틀까지 다 짜놓은 거기 때문에 제대로 일하면 4년 안에 가시적 성과가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아이들 곁으로 다시 돌아와 정말 행복하다. 언젠가 시장직을 마치고 떠날 때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했던 조길형 시장이라는 그 한마디만 있으면 더 바랄게 없다. 늘 그런 마음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바르고 정직하며 성실하게 일하겠다. 믿어 주시고, 같이 힘을 합쳐서 지난해 전국체전을 참 멋지게 치렀던 시민의 역량이 앞으로 또 발휘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뛰겠다.

/충주 윤원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