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자치분권문화국 신설
세종시 자치분권문화국 신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8.06.2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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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이춘희 시장, 시정 3기 조직 확대 개편
자치분권과·참여공동체과·자치경찰 TF 설치
첨부용.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는 이번 주부터 시민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정책투표시스템 '시민투표 세종의뜻'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8.06.21. (사진=세종시청 제공) /뉴시스
첨부용.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는 이번 주부터 시민들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정책투표시스템 '시민투표 세종의뜻'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8.06.21. (사진=세종시청 제공) /뉴시스

 

세종특별자치시가 시정 3기 각종현안을 적극 추진하고자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 △사회안전망 강화 △상생협력 균형발전 추진 △안정적 도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조직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첫째,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실현하고 문화·체육분야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치분권문화국을 신설한다. `자치분권과'와 `참여공동체과'를 설치하고 `자치경찰 TF'를 신설해 자치경찰제 시행에 대비하는 한편 `문화체육과'에 `체육시설담당'을 신설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관리할 계획이다.

둘째,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기존 `행정복지국'을 `보건복지국'으로 재편했다. `노인보건장애인과'를 `노인장애인과'와 `보건정책과'로 나눠 노인·장애인의 복지 업무를 강화하고 보건의료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또 `여성아동청소년과'의 인원을 늘려 사회책임보육을 강화했다.

셋째, 신도시와 읍면지역 건설기능을 `건설교통국'으로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청춘조치원과'의 기능을 강화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2'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세종형 도시재생사업을 면지역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주택과'를 신설해 행복청으로부터 이관되는 주택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고 `공공건설사업소'를 신설해 읍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시립도서관, 자치회관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넷째, 시민안전국의 안전 기능과 재난대응 기능을 분리해 `안전정책과'와 `재난관리과'로 재편하고 `재난관리과'에서 재난대응 업무를 총괄하여 보다 전문화, 체계화된 예방·대응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세종시 미래를 좌우할 중점과제를 담당하는 `미래전략담당관'을 신설하여 스마트시티사업, 軍비행장 이전 및 균형발전정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청년정책 전반을 추진하도록 `일자리정책과'에 `청년정책담당'을 신설했으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도농형 스마트 근교 농업을 위해 `친환경농산담당'과 `원예담당'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새로 구성되는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8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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