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년 亞조정선수권 유치 나섰다
충주시 내년 亞조정선수권 유치 나섰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06.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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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에 지난달 의향서 제출 … 개최지 8월 23일 결정
대한조정협, 남북 단일팀 구성 논의 … 유치 도움될 듯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사진=충주시 제공) /뉴시스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사진=충주시 제공) /뉴시스

 

충주시가 내년에 열리는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019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의향서를 대한조정협회를 통해 아시아조정연맹(ARF)에 제출했다.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는 2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아시아권 최대 조정대회다.

이 대회 개최지는 오는 8월 23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조정연맹총회에서 결정된다. 유치전에는 중국과 태국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지역 예선대회를 유치해 어떻게든 조정경기장을 활용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북미 대화로 한반도에 평화무드가 조성된 가운데 조정에서도 남북 단일팀 구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에 따르면 대한조정협회는 내년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을 논의 중이다.

조정 관계자들은 북한이 내년 아시아조정대회에 참가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조정에서 남북 단일팀이 이뤄진다면 아시아조정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경창 충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는 북한 조정팀의 대회 참가를 위해 국내외 관련 단체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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