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일본 뇌염모기 첫 발견
충북서 일본 뇌염모기 첫 발견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06.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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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5주 빨라

충북에서 올해 처음 일본 뇌염모기가 발견됐다.

19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한 축사에서 채집한 모기 738마리 중 2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첫 발견 시기(7월 24일)보다 5주가량 빠른 수준이다.

올해 봄철 기온 상승 등 모기 유충의 서식환경이 좋아지면서 출현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게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분석이다.

일본뇌염은 제2군 법정 감염병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급성 뇌염으로 진행, 그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모기가 서식할 수 없도록 집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모기장 등 모기 회피용품을 적극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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