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16강 … `대~한민국'
가자 16강 … `대~한민국'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6.18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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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한국 vs 스웨덴전
충북 곳곳서 거리응원전
승리염원 뜨거운 함성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 1차전 대한민국 대 스웨덴 전이 열린 18일 오후 청주종합운동장을 찾은 시민들이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 1차전 대한민국 대 스웨덴 전이 열린 18일 오후 청주종합운동장을 찾은 시민들이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민국!!”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대 스웨덴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린 18일 밤 충북은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뜨거운 함성으로 물들었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에 속한 한국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각)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이날 도내 곳곳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이 열렸다.

붉은악마로 변신한 시민들이 승리를 염원하며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목이 쉬도록 응원구호를 외쳤고 아파트 단지도 가족 단위 응원전으로 시끌시끌했다.

대규모 거리 응원전도 열렸다.

청주에서는 이날 김수녕양궁장에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응원을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같은 시각 서원대학교 야외음악당에서는 서원대 총학생회와 청주시체육회가 함께 사전 공연으로 응원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청주를 연고로 한 K3리그 청주시티FC·청주FC도 이날 오후 7시부터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대규모 응원전을 펼쳤다.

충주에서는 자유·무학시장상인회 주관으로 충주누리장터 주차장에서 응원전이 열렸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통기타 가수와 어린이합창단 공연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진천군은 진천종합운동장 앞 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군민과 함께 태극전사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응원전에 운집한 인원은 경찰 추산 1만명이 넘었다.

경찰은 고조된 응원 열기를 틈타 폭력·성추행·소매치기 사건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경력을 대거 투입해 단속에 나섰다.

한국은 24일 멕시코(오전 0시), 27일 독일(오후 11시)을 상대로 역대 3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23일 오후 10시부터 서원대 목민관에서 공연과 응원전이 펼쳐지고, 김수녕양궁장과 진천종합운동장 광장에서도 이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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