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의 김병우 이미지 탈피하라”
“전교조의 김병우 이미지 탈피하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6.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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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심의보 충북교육감 후보 김 당선인에 `뼈있는 조언'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한 심의보 후보(사진)가 김병우 당선인에게 “`전교조의 김병우' 이미지를 탈피하라”고 조언했다.

심 후보는 지난 15일 도교육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떨어질 것을 각오하고 출마했지만 폭풍우가 지나간 느낌이 든다”며 “내 맘 같으면 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정치를 너무 몰랐고 역풍이나 바람보다는 개인적인 준비와 대처, 조직 문제, 정책 문제 등 이전투구 속에 제대로 뜻을 펴지 못했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김 당선인에 대한 뼈있는 조언을 했다.

심 후보는 “김 교육감에게 4년 전에도 했던 얘기인데 이번에도 전교조의 김병우가 되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며 “전교조에 휩싸여 지극히 잘 못 가는 부분이 있는데 공부를 좀 더 하든지 생각을 바꾸든지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교육이 이렇게 가면 안 된다는 것을 개인적으로라도 엄중히 얘기할 것”이라며 “저를 지지한 42%의 의견도 정책에 반영해 김병우 당선인이 충북교육을 꼭 변화시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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