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국비 확보 적극 나설 것”
“내일부터 국비 확보 적극 나설 것”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6.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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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업무 복귀 … 첫 행선지 정부부처 방문
“꽃대궐 프로젝트 등 야권 후보 공약 다시 검토해 볼 것”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이 14일 6·13 지방선거가 끝난 뒤 첫 출근날 도청 현관에서 도청 직원들로부터 꽃송이를 받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이 14일 6·13 지방선거가 끝난 뒤 첫 출근날 도청 현관에서 도청 직원들로부터 꽃송이를 받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방선거가 끝나자 업무에 복귀해 정부 예산확보에 나선다.

이 지사는 1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운동 때문에 도정 공백이 길었다. 내일부터 당장 정부로 달려가 내년도 국비 확보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당선 이후 첫 행선지로 정부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을 택한 것이다.

이 지사는 지난달 16일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지사 업무를 잠시 내려놓았다.

이번 선거에서 61.15%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충북 첫 3선 도지사에 당선돼 이날 당선증을 받았다.

이 지사는 다른 후보 공약 정책 반영과 관련해 “신용한 후보의 청년 분야 공약과 서민금융공약, 박경국 후보의 꽃대궐 프로젝트 등 공약은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야권 후보들의 괜찮은 공약은 다시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제1 공약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교통망 구축에 관해서는 “연내에 확정할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강호축을 반영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청와대 쪽과는 이미 이야기가 됐다”며 “세부 사업이 (국가균형발전계획에)들어가면 예산 확보를 거쳐 사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야권 후보 `충북 패싱'공격의 빌미가 됐던 한반도 H축 개발론에 대해서도 “통일부의 구상일 뿐”이라며 평가절하하면서 “사업을 시행하려면 정식 국가계획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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