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기질 갈수록 나빠진다”
“청주 대기질 갈수록 나빠진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6.14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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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운동연 2차 시민모니터링
40곳 중 30곳 이산화질소 기준치 초과

청주시 대기질 2차 시민모니터링 결과 전체 40개 지점 중 30개 지점에서 이산화질소 연평균 기준(30ppb)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청주교사거리와 청주시외버스터미널사거리는 1일 기준치도 초과해 청주의 대기질 오염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14일 `청주시 대기질 2차 시민모니터링'을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실시한 모니터링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이산화질소(NO2)는 전체 40개 지점 중 30개 지점에서 연평균 기준(30ppb)을 초과했으며 1차 모니터링 결과보다 수치가 높게 조사됐다.

또 조사지점 중 서청주교사거리(74.9ppb), 청주시외버스터미널사거리(66.9ppb)는 24시간 기준(60ppb)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2차 모니터링 결과 벤젠(Benzene)은 기준(연평균 5㎍/㎥, 약 1.5ppb)을 초과한 곳이 없었으나 톨루엔(Toluene)은 `직지대로 GD옆 보호수 아래 가로등', `봉명고등학교 정문 담벼락'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톨루엔의 경우 대기환경기준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높게 나오는 지점에 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환경련은 이번 2차 모니터링을 청주시내 55개 지점에서 `이산화질소(NO2)-40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15개'조사를 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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