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구조개혁위 개최 … 1단계 발표 20일 유력
대학의 명운이 걸린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결과 통보가 오는 20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학가에서는 교육부가 15일 통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관리위원회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열리지 않아 이번 주 발표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충북 도내 대학 관계자는 “당초 전문대는 15일, 4년제는 20일 1단계 발표를 할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시간이 촉박해 전문대와 4년제를 같은 날인 20일쯤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데이터 분석 후 관리위원회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열어 1단계 평가 결과를 결정한다.
대학가에 따르면 빠르면 위원회가 15일 또는 18일 열릴 것으로 보여 1단계 발표는 20일이 유력하다.
A대학 관계자는 “1단계 평가에서 상위 50%인 자율개선대학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 2단계 평가에서 구제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도내 대학들이 알고 있다”며 “2단계에서 추가 구제 대상인 10%에 포함되려면 수도권 대학과 경쟁을 해야 하는데 패자부활전에서 지방대가 살아남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에서 상위 50%는 정원 감축을 하지 않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50%는 2단계 평가를 상위 10%는 자율개선대학으로 구제하고, 하위 40%는 정원감축 대상인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 진단평가는 4년제 대학은 교원대와 교대를 제외하고 시행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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