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충북지역에 폭우 피해가 났을 때 해외연수를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은 충북도의원들이 도의회 재입성에 실패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도의원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박봉순(청주시제8선거구)·박한범(옥천군제1선거구) 후보가 낙선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16일 청주와 괴산 등 일부 지역 곳곳이 수해 피해가 난 상황에서 이틀 뒤인 18일 도의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유럽연수에 나서 비난을 받았다.
특히 함께 연수를 떠난 김학철 도의원이 언론과 전화인터뷰에서 국민을 `레밍'에 빗댄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
김학철 의원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선거취재반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