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원 지방선거서 12명 생환
천안시의원 지방선거서 12명 생환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6.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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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출마 … 승률 66% 기록
최다선 4선 인치견 의원 눈길

생환율 55%. 제7대 천안시의회 의원들의 이번 지방선거 성적표다. 22명 중 12명이 재선 또는 3, 4선에 성공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 중 한 명(김은나 전 의원)은 천안시의회에서 충남도의회로 `직장'을 갈아탔다.

천안시의원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총 22명 중 4명을 제외한 18명이 각 정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불출마한 4명은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경선에 도전했던 김영수, 전종한 의원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출마가 좌절된 안상국 의원(자유한국당), 협박 혐의로 기소돼 공천을 받지 못한 방성민 의원(=) 등이다.

출마한 18명 중에서 12명이 당선돼 전체 승률은 66%를 기록했다. 당선된 사람 중 최다선 의원은 4선 도전에 성공한 민주당의 인치견 의원이다. 이어 황천순(민주), 정도희 의원(한국)이 3선에, 김선태, 박남주, 정병인, 김각현, 이종담, 엄소영(이상 민주), 이준용, 김행금 의원(이상 한국)이 재선에 성공했다. 김은나 전 의원은 양승조 국회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충남도의회 천안8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낙선한 의원들은 모두 민주당이라는 `넘사벽'과 `나'번의 비애에 고개를 떨궜다.

자유한국당의 김연응, 서경원 의원은 공천을 받고도 나번이 배정되는 바람에 의회 재입성이 좌절됐으며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겨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주명식, 주일원 의원도 거센 민주당의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충남도의회에 도전한 바른미래당의 안종혁 의원과 자유한국당의 노희준 의원 역시 민주당의 `싹쓸이(10석 전석 석권)'에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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