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사찰음식·템플스테이에 `홀릭'
홍콩인, 사찰음식·템플스테이에 `홀릭'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6.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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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 17일까지 7일간 전파
국제박람회 참가 … 일반인 체험부스 운영도

 

맛과 멋이 넘치는 홍콩에서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가 홍콩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홍콩 현지에서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문화사업단은 2016년 해외문화홍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주재 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3일에는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한국 불교문화 체험주간(Korea Buddhist Culture Experience Week)'을 개최해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한 `사진전'·`체험'·`강의'가 열렸다.

이번 사찰음식 강의에는 여거스님이 실습과 시식을 진행했다. 홍콩인들에게 익숙한 식재료를 사용한 한국의 전통사찰음식인 `감자옹심이'와 `고추소박이', 한국의 전통김치에 대해 배우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홍콩에 처음으로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소개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에 오면 잊지 말고 한국의 사찰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14일부터 17일까지는 홍콩 컨벤션&전시 센터에서 홍콩국제박람회(International Travel Expo)에 참가해 템플스테이를 소개한다. 관광·여행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여행상품개발을 촉진하는 설명회를 갖는 한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통문양 컵받침 만들기', `연꽃등 만들기(lotus lanterns)' 등 템플스테이 체험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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