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첫 3선 달성… 경제 기적 완성 박차
충북지사 첫 3선 달성… 경제 기적 완성 박차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6.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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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6·13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이 부인 김옥신 여사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2018.06.13. /뉴시스
6·13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이 부인 김옥신 여사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2018.06.13.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71)은 이번 지방선거 당선으로 선거에서 8전 8승이라는 신화를 썼다.

이 당선인은 1·3기 충주시장, 17~18대 국회의원, 민선 5,6기 충북지사를 역임했다.

선출직만으로 1995년부터 만 24년을 채운데다 새롭게 4년을 추가하게 된 것이다.

이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따른 피로감을 극복하고 충북지사 첫 3선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 당선인의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사람'이라는 말이 도청 내에서 회자할 정도로 성격이 꼼꼼하고 일처리가 치밀하다.

1947년 충주시 주덕읍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충주 덕산초, 충주사범병설중, 청주고를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 4학년 때인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20여년간 내무부와 부산광역시, 충북도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그는 농부, 광부, 참외장수 등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고교 재학시절 부친을 여의고 학비를 벌기 위해 1년간 음성군에 있는 금광에서 광부생활을 하면서부터 얻은 직업들이다. 4년 만에 고교를 졸업하고 1년 뒤 대학에 진학했을 당시에도 그는 캠퍼스보다 논에 더 오래 있었다고 한다.

그의 남다른 성장 배경은 대중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했지만 반대로 독한 성실함으로 성공한 `일벌레'라는 선입견을 만들기도 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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