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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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6.13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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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의 시 읽는 세상

 

정 일 근


겨울 바다 갈매기는 한랭 전선이 폭설을 자루째 쏟아

부어도 찬바람이 오는 북쪽을 향해서만 난다. 달아나지

않고 등 보이지 않고 갈매기는 지금 거대한 새, 시베리아

북서 계절풍과 맞장을 뜨고 있다.


# 어제와 오늘 사이, 많은 것이 달라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정치인들이지요. 어제 끝난 선거의 결과에 따라 승자와 패자의 길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기에 말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마냥 기뻐하기도, 마냥 좌절하기도 이릅니다. 걸어가고자 하는 길을 정했다면 바다 갈매기처럼 험난한 상황에서도 맞장 뜰 각오로 굳건하게 걸어가길 바랍니다. 태어나 세상과 맞장 한번 뜨는 것도 삶에 큰 의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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