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대체우회도 천안 신방~목천 도로건설 `청신호'
국도대체우회도 천안 신방~목천 도로건설 `청신호'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8.06.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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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결과 경제성 확인


총 4522억 소요 전망


통행량 하루 4만대


남부대로 정체 해소
천안시가 상습정체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도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국도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경제성(B/C)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용역은 동지역 보상비 일부를 제외한 전액 국비로 진행되는 `국도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 건설 사업'을 정부가 추진하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신청 노선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됐다.

용역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비율(B/C)이 1.06, 순현재가치(NPV)는 173.09억원, 내부수익률(IRR)은 4.90%에 달해 경제적 타당성 기준(B/C≥1.00)을 넘어 사업성이 입증됐다.

건설 사업비는 공사비 3100억원, 보상비 738억원, 시설부대경비 264억원, 예비비 411억원 등 총 4522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 장래 교통수요 추정 결과 Δ오는 2030년 1일 3만5309대 Δ2035년 1일 37341대 Δ2040년 1일 3만 8727대 Δ2045년 1일 4만 446대 등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일평균 교통량이 6만대에 육박한 국도21호선 남부대로의 차량정체 해소는 물론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교통흐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타당성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가교통망 반영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용길 건설도로과장은 “현재 외곽순환도로망 구축을 위해 2014년 국도대체우회도로(서북~성거) 건설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지난해 4월부터 공사 중”이라며 “경제성이 확보된 이번 타당성 조사에 따라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국도대체우회도로(신방~목천)건설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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