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 꿈·희망 찾아 세계로 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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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8.06.13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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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글로벌 연수단 발대식
해외·국내 연수생 277명 도전
교환학생·배낭여행·단기 연수

 

배재대학교 무역물류학과 3학년 소르본 학생(23·타지키스탄)은 한국학생 2명과 고국 여행길에 오른다.

박희연·유은수 학생(21·의류패션학과 3)과 팀을 이뤄 수도 두샨베, 제2의 도시 후잔드, 해발 5000m의 파미르 공원을 누빌 예정이다.

반대로 피리스 안야스(23·가나), 무늬르 압바스 학생(20·파키스탄)은 통영·거제·부산·울산·경주를 훑을 예정이다.

같은 과 윤승현·주현석 학생과 `우한이(우리들의 한국여행 이야기)' 라는 팀을 꾸렸다.

이들은 한국의 분단을 알려줄 거제도 전쟁기념관, 통영·거제의 이순신 장군 일대기, 경주의 한국 불교문화를 배우는 데 방학을 할애하기로 했다.

두 팀은 배재대 주관 `크로스 월드-크로스 컨트리' 프로그램 참여로 여행 경비를 장학금으로 지급받아 부담을 덜게 됐다.

배재대가 해외로 뻗어가는 학생들을 응원하며 2018 세계로 나섬-글로벌 프론티어 연수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국내 연수생 277명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배재대는 학비 면제 및 장학금 지급으로 글로벌 프론티어 양성에 나서고 있다.

과정별 연수단은 교환학생(7개국), 도전 글로벌 배낭여행, 중국 하얼빈 단기 연수, 크로스 월드-크로스 컨트리, 해외 장·단기 언어연수 및 단기 인턴십, 배재국제언어봉사단, 나섬활동학기 배재판 정글의 법칙 등이다.

짧게는 10여일, 길게는 한 학기 동안 해외 자매대학에서 수학하며 학점을 인정받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도전 글로벌 배낭여행'은 면접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뚫고 52명이 선발돼 미국 실리콘밸리, 스페인, 프랑스, 싱가포르, 아일랜드, 영국 등으로 떠날 채비를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학기 중 익힌 전공의 해외 심화과정으로 1인당 100만~150만원의 장학금으로 미션을 수행한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학기 중 익힌 학문적 탐구가 해외에서 견문과 만나 꿈이 자라나길 바란다” 며 “세계 시민들과 호흡하고 돌아와 글로벌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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