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씨 아틀리에 페스티벌서 작품·연출상 2관왕
서지혜씨 서울연극제서 `연출상'·한윤춘씨 `연기상'
서지혜씨 서울연극제서 `연출상'·한윤춘씨 `연기상'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생들이 국제연극제와 서울연극제 등에서 각종 상을 석권했다.
이 대학 연극영화학과 2007년도 졸업한 한승수씨는 세계 6개국(루마니아, 이탈리아, 한국, 스페인, 벨기에, 헝가리) 23개 극단, 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루마니아에서 진행된 `제20회 아틀리에 페스티벌'에서 연출상을 받았다.
한승수씨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작품 `레퀴엠 포 안티고네'를 연출해 작품상과 연출상 2관왕을 석권했다. 이와 함께 이 작품에는 한원균씨(2003년 졸업)가 조명감독을, 이범석씨(2011년 졸업)가 무대감독으로 함께했다.
`레퀴엠 포 안티고네'는 관객이 무대 위 가까이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파격적인 환경과 상징성을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월 열린 제39회 서울연극제에서도 청주대 졸업생들의 낭보가 이어졌다. 올해 서울연극제에서는 체코 작가 뻬뜨르 젤렌카의 작품을 각색한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프로젝트 아일랜드作)가 대상인 서울시장상을 차지했으며 이 작품으로 서지혜씨(2003년 졸업)가 연출상을 받았다. 한윤춘(1999년 졸업)씨도 이 대회에서 `오를라'란 작품에 출연해 연기상을 받았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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