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수 당락 노년층이 가른다
괴산군수 당락 노년층이 가른다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6.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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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보수강세 지역...'샤이 보수' 표심 향방 촉각

6·13 지선에서 괴산군수 선거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노년층의 표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두 차례에 걸친 여론조사와 별도로 속내를 깊이 감춘 노년층이‘보수’와‘진보’로 구분되는 후보 중 어느쪽을 선택할지에 지역정가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선거 막판엔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자유한국당 송인헌, 무소속 박동영 후보로 압축됐고 삼각구도를 형성하면서 수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괴산군수 자리는 앞서 무주공산(無主空山) 상태에서 선거전이 시작됐고 후보들은 서로 호언장담(豪言壯談) 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기관 여론조사에서 후보들의 순위도 잠정적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올 확률도 크다는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더구나 선거 때마다 보수 성향이 강한 표심을 드러냈던 농촌지역 정서가 이번 선거는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지역정가도 숨죽이며 지켜보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후보들은 서로 승리를 미리 예언하면서 사력을 다해 한 표라도 더 확보하려는 유세전을 전개했다. 

지역정가에서 활동하는 A씨(57·괴산읍)는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노년층의 표심에 따라 군의 수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치 앞을 점칠 수 없고 유례없는 선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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