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악단소리개 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가 2018단오맞이음악회 `Cool 寒 Concert'를 17일 오후 2시 충주세계무술공원 메인 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전통풍속인 `단오'맞이 행사로 꾸민다. 올해로 24번째 행사로 진행된 단오 맞이 콘서트는 몰개 대표인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이영광 교수가 1992년부터 시작해 현재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융합한 음악 공연으로 열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길놀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대북 연주인 천고, 충주 시민들의 복을 비는 문굿과 비나리, 삼도설장구, 포크가수 조대현의 노래, 서명희 명창의 흥보가, 백송이 대표의 룩스벨리컴퍼니의 벨리댄스, 호랑이탈춤과 함께하는 사물판굿과 어울림 마당의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또 공연장에 오시는 분들께는 시원한 오미자 음료를 준비해 세시풍습의 의미를 담는다.

한편 사물놀이 몰개는 1991년 창단해 국내외 공연을 해왔다.

또 사물놀이&재즈 창작곡으로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크로스오버부문 “올해의 연주상”을 수상했다.

2015-2016년도에는 충청북도지정예술단으로 충북 도내 11개 시군에서 40회의 순회공연을 가졌고,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충주시문화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