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대천해수욕장서 여름 즐기자
전국 최고 대천해수욕장서 여름 즐기자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8.06.12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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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장 65일간 운영 … 민·관 `안전' 최우선
책임분담제 실시 청·호객 불법행위 단속 강화
시민탑·분수·머드광장 일원서 버스킹 공연도

 

여름 끝판왕이자, 전국의 어떠한 해수욕장 보다도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인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16일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 휴양도 좋지만 1순위는 안전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65일간 운영되는 여름철 대천해수욕장은 시 공무원과 유관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등 1일 평균 455명이 관광안내 및 질서계도, 물놀이 안전사고 감시 등을 벌이게 된다.

또한 물놀이 인명사고 5년 연속 제로화를 위해 유급 안전관리요원 55명을 확대 채용해 배치하고, 수상오토바이 등 인명구조장비 등을 최종 점검하며 보령경찰서 및 보령해양경찰서, 적십자인명구조대 등 민관이 함께 네크워크 구축으로 재난예방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안류'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대천해수욕장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으로부터 실시간 이안류 감시서비스를 지원받는다.



# 2순위는 청·호객 없고, 깨끗한 환경

환경정비 인력 63명을 집중 배치하며 4개 구역별 책임분담제 실시로 쾌적한 피서환경을 조성하고 성수기에는 질서계도반 23명을 배치해 청·호객, 백사장 내 각종 무질서, 불법행위를 단속해 질서 있는 관광지로 조성한다.

또한 공영주차장과 야영장, 인도 및 녹지대의 청결 상태 점검, 생활쓰레기 민원처리반 및 청소 인력 운영, 쓰레기 불법행위 단속 등 청결 관리에 힘쓰고 지난 2016년부터 대천해수욕장 화장실과 샤워장 30여 개소에 설치한 몰래카메라 감지기를 통해 몰카 공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 3순위는 맘껏 즐기는 해수욕 환경 조성

대천해수욕장은 해변 길이만 3.5㎣, 사리 때는 폭이 100m 이상 들어나는 널찍한 백사장과 동양유일 패각분 백사장이란 독특함까지 갖췄다. 여기에 제철 수산물 등 풍부한 먹을거리, 3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펜션·모텔·연수원·호텔 등 300여개의 숙박시설은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피서지로 각광받는 이유이다.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숙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대천관광협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대천해수욕장 숙박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대천해수욕장의 펜션, 민박, 모텔, 호텔 등의 예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전국에서 모이는 뮤지션들이 시민탑·분수·머드광장 일원에서 노래, 댄스, 악기, 시낭송 등 누구나 찾아와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도 펼치게 된다.

이밖에 전국의 건각들이 푸른빛 레이스 즐길 수 있는 제17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가 오는 23일 오전 7시 30분부터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고 세계인의 축제 제21회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에서 6개 분야 57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보령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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