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충북지사 후보들 `악수 유세' 총력전
野 충북지사 후보들 `악수 유세' 총력전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6.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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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경국 후보 청주 공략 … 출근길 인사 지지 호소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 전통시장 등서 표심 훑기 집중
민주당 이시종 후보 단양·충주돌며 `느긋한 유세' 대조

6·13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마음이 더 급해진 충북지사 선거 야권 주자들이 부동층 흡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반면 다소 느긋한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충북 최대 표밭 청주 대신 시장·군수 선거 경합지역으로 분류되는 단양과 충주를 돌며 자신과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해 대조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는 11일 청주 분평사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율량동·봉명동·신봉동 아파트 단지, 노인복지시설인 청주산남종합복지관, 배드민턴 동호회 연습장 등을 방문해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이날 오전 증평군 증평시장에서 열린 증평 지역 자유한국당 후보자 합동 유세에 잠시 참석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청주 공략에 할애했다.

`72시간 논스톱 정책배달'에 나선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도 유권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선거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오전 청주 지역 환경미화원들과 만남으로 하루를 시작한 그는 청주체육관과 신오창사거리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기호 3번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북부시장, 육거리시장, 수곡시장, 원마루시장, 사창시장, 직지시장, 운천시장, 하복대종합시장 등 청주지역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전통시장 활성화를 약속하면서 악수를 청했다.

특히 퇴근 시간 이후에도 금천동, 용암동, 분평동 중심 상업지역 음식점 등을 다니며 청·장년층 유권자 표심 훑기에 공을 들였다.

두 야권 후보와는 달리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이 후보는 청주 시내 야간 거리 유세를 하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시간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제천·단양과 경합지역인 충주 지원에 할애했다.

충북지사 선거 여야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잇따라 대도민 메시지를 발표한 뒤 청주시내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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