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큰 합의도출 기대”
“한반도 비핵화 큰 합의도출 기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6.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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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두 국가 적대관계 청산 바람도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회담을 통해 적대관계 청산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큰 합의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전 세계가 고대하던 북미 정상회담이 드디어 내일 개최된다. 이제 두 정상의 세기적인 만남만 남겨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두 지도자의 과감한 결단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오는 것이 가능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왔다. 김정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 과감한 선제적 조치로, 회담 성공을 위한 성의와 비핵화의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며 “저는 이번 회담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란 전망과 기대를 함께 가지고 있다. 그런 전망과 기대 속에서 국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적어도 한반도 문제만큼은 우리가 주인공이란 자세와 의지를 잃지 않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밝힌 대국민 메시지는 ◆한반도 문제 해결을 향한 지속적 협력과 긴 호흡 ◆남북 대화와 북미 관계 개선의 선순환 구축 ◆한반도 주인의식 유지 등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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