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층 표심 잡아라” 잇단 지지선언
“부동층 표심 잡아라” 잇단 지지선언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6.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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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종사자·학부모들 심의보 충북교육감 후보 지지
충북지역 16개 대학교수들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 지지
첨부용.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가족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김병우 후보, 부인 김영애 여사, 심의보 후보. 2018.06.08 /뉴시스
첨부용.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가족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김병우 후보, 부인 김영애 여사, 심의보 후보. 2018.06.08 /뉴시스

 

충북교육감 선거가 진보와 보수 양자대결로 치러지면서 후보 지지에 나선 단체들도 잇따르는 등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각 후보가 단체의 지지 선언을 통한 선거전을 펼치는 이유는 조직의 세를 과시하고 지지할 후보를 확정하지 않은 부동층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정당정치와 달리 정당이 없는 교육감 선거의 경우 지지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40%에 이른다. 부동층의 표심이 선거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에 각 캠프에서 지지단체를 동원한 선거전에 목을 매는 이유다.

충북장기요양기관협회 등 사회복지 종사자 218명은 지난 8일 심의보 충북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7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교육현장과 함께했던 심 후보의 교육 단심은 충북교육을 위한 아름답고 숭고한 불꽃으로 타오를 것임을 우리는 굳게 믿는다”며 “사회복지인으로 살아온 심 후보의 따뜻한 시선과 숨결은 충북의 교육현장을 더욱 안전하고 평화롭게 만들 것으로 믿어 심의보 충북교육감 후보의 따뜻한 교육선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한국불교간병사협회 회원 134명, 충북장기요양기관협회 회원 72명, 충북요양보호사교육원 회원 12명 등 모두 218명이 참여했다.

같은 날 `충북교육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청년, 3040세대 학부모' 모임 회원 30여명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 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7일엔 충북의 전직 교육장, 초·중등 교장 등 교육계 원로 183명도 심의보 후보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재선에 나선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 지지 단체도 이어졌다.

충북지역 16개 대학교수 223명은 김병우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의 교수들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모든 학생이 성장하는 행복 교육을 만들어나갈 충북 차기 교육감의 적임자는 김병우 후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613 충북 학부모 모임은 지난 5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4년간 김병우 후보가 교육현장에 싹 틔운 행복 교육이 이제는 화려하게 꽃 피고 무성하게 숲을 이룰 수 있도록 충북의 엄마, 아빠들이 힘을 보태겠다”며 “교육현장에서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한 행복 교육의 새싹을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돌보며 가꾸어 갈 적임자”라고 지지 의사를 강조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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