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주당 `압도' … 교육감 김병우 `우세'
충북 민주당 `압도' … 교육감 김병우 `우세'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6.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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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단양군수만 앞서 … 충주시장-보은·영동군수 박빙
제천 ·단양 국회의원 재선거는 민주당 이후삼 후보 1위

 

충북지역 6·13 지방선거에서 대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단양군수선거에서 앞섰다. 충주시장과 보은·영동군수선거는 박빙양상을 보였다. 충북교육감선거에서는 현직의 김병우 후보,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 청주방송총국은 7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충북지역 6·13 지방선거 광역·기초단체장선거와 충북교육감,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여론조사결과 청주시민 800명과 10개 시·군 500명 등 모두 8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56.2%를 얻어 우위를 달렸다. 그 뒤로는 한국당 16.6%, 정의당 5.6%, 바른미래당 5.3%, 민주평화당 0.3%, 그외 정당 1.5% 순이었다.

충북지사선거는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59.0%를 얻어 각각 17.6%와 6.0%를 얻은 한국당 박경국 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지지(투표) 후보 없음과 모름은 1.7%와 15.7%를 기록했다.

충북교육감선거는 김병우 후보가 45.5%를 얻어 24.2%에 그친 심의보 후보를 여유있게 앞섰다.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45.0%를 얻어 1위를 달렸고, 한국당 엄태영 후보 35.2,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 5.6%로 뒤를 이었다.

기초자치단체장선거에서는 전반적으로 민주당에 유리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청주시장선거는 민주당 한범덕 후보가 54.7%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당 황영호 후보 17.9%, 바른미래당 신언관 후보 6.6%, 정의당 정세영 후보 3.9%, 무소속 김우택 후보 2.0% 순으로 조사됐다.

제천시장선거도 민주당 이상천 후보가 59.9%로 앞선 가운데 한국당 남준영 후보 21.8%, 바른미래당 지준웅 후보 5.3%를 기록했다.

괴산군수선거는 민주당 이차영 42.4%, 한국당 송인헌 32.5%, 무소속 임회무와 박동영 후보 각 9.5%, 1.4% 순으로 조사됐다.

옥천군수선거는 민주당 김재종 후보 50.6%, 한국당 전상인 후보 33.6%, 음성군수선거는 민주당 조병옥 후보 54.9%, 한국당 이필용 후보 35.2%를 각각 기록했다.

증평군수선거는 민주당 홍성열 후보가 54.5%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당 최재옥 22.2%, 무소속 이현재 10.7%로 뒤를 이었다.

리턴매치가 펼쳐지는 진천군수선거는 현직의 민주당 송기섭 후보(64.0%)가 한국당 김종필 후보(21.8%)에 또 다시 우위를 보였다. 무소속 김진옥 후보는 1.7%를 얻었다.

한국당은 단양군수선거에서 힘을 냈다. 현직의 한국당 류한우 후보가 42.8%로 민주당 김광직 후보(34.1%)에 8.7%p 앞섰다. 무소속 엄재창 후보는 13.1%를 얻었다.

충주시장과 보은·영동군수선거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부동층의 향배가 승패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충주시장선거에서는 민주당 우건도 후보가 44.2%를 얻어 40.1%를 얻은 한국당 조길형 후보에 근소하게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 충주지역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 ±4.4%인 점을 감안하면 오차범위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은군수선거는 한국당 정상혁 후보가 33.7%, 무소속 김상문 후보가 32.5%로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김인수 후보가 20.4%, 바른미래당 구관서 후보가 2.9%로 뒤를 이었다.

영동군수선거는 민주당 정구복 후보 44.2%, 한국당 박세복 후보 43.2%로 박빙의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5일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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