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심을 잡아라 여야 지도부 총출동
충북 민심을 잡아라 여야 지도부 총출동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6.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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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文정부 발목 잡지 못하게 파란 물결로 덮자”
한국당 “정치보복·대립구도 만든 문재인 정권 심판”
바른미래당 “충북 자존심 세울 누구보다 깨끗한 후보”
정의당 “젊고 역동적인 도시 청주 발전위해 기회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5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이시종(왼쪽 두번째) 충북도지사 후보와 한범덕(왼쪽 네번째) 청주시장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5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이시종(왼쪽 두번째) 충북도지사 후보와 한범덕(왼쪽 네번째) 청주시장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5일 오후 제천시 중앙시장 앞에서 엄태영 제천시단양군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5일 오후 제천시 중앙시장 앞에서 엄태영 제천시단양군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가운데) 대표와 김수민 충북도당위원장(오른쪽)이 5일 청주 육거리시장 앞에서 출마한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가운데) 대표와 김수민 충북도당위원장(오른쪽)이 5일 청주 육거리시장 앞에서 출마한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정의당 이정미(가운데) 대표가 충북지역 정의당 지방선거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정의당 이정미(가운데) 대표가 충북지역 정의당 지방선거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6·13지방선거와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역대 선거때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던 충북 민심을 잡기 위해 총출동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난 5일 청주와 제천, 음성군을 돌며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 등 충북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 이후삼 후보를 지원했다.

추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부 1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전쟁 위기를 평화로 반전시키고 정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문재인 마케팅'에 주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와 국민이 가는 길에 발목을 잡지 못하도록 이번 선거를 기호 1번 희망의 물결, 파란 물결로 덮자”고 호소했다.

같은 당 박영선 공동 선대위원장도 충주와 옥천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힘 있는 여당 지사와 시장·군수, 지방의원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6일 오전 제천 이후삼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했다. 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도 동행했다.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옥천과 충주, 제천을 돌며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와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 등 자당 지방선거 후보들과 제천·단양 재선거 엄태영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간절하고 절실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나라를 반목과 대립 구도로 만들고, 정치보복으로 날을 새게 만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정적인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진보 좌파, 보수 우파가 고루 날갯짓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기호 2번 후보들 말을 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도 이날 청주와 충주, 제천을 잇달아 방문해 “이번 지방선거는 양반 고장 충북의 자존심을 세우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개척하고, 서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정당 정치를 바로 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바른미래당과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를 방문한 자리에선 “대안으로 출범한 바른미래당을 선택할 때 청주와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면서 “누구보다 깨끗하고 관직의 물이 안 들어 있는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와 신언관 청주시장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청주 성안길을 찾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에서 우리나라 정치 구도를 민주당 대 정의당으로 확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영세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대형 쇼핑몰 입점 저지에 노력해 온 정세영 청주시장 후보는 시민 혈세가 들어가는 시청사 신축을 반대하는 유일한 후보”라며 “정 후보야말로 양당 짬짜미를 극복할 지도자”라며 추켜세웠다.

이어 “청주의 정의당 후보들은 우리 삶의 현장에서 여성, 청년, 장애인, 청소년의 권익 신장을 위해 일해 온 사람들”이라며 “가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하는 청주의 발전을 위해 기호 5번 정의당에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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