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45.4%- 박상돈 40.1% `접전'
구본영 45.4%- 박상돈 40.1% `접전'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6.06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언론 천안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박상돈 맹추격 … 이틀만에 오차범위로 따라붙어
`檢 기소·오는 20일 재판' 네거티브 현수막 주효
“네거티브 전략의 지속성 · 부동층 향배가 승부처”

 

박상돈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가 구본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 승부로 이끌며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인터넷언론인 뉴스파고와 GNN뉴스통신이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세이폴에 의뢰해 발표한 천안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천안시장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구본영 후보가 45.4%, 박상돈 후보 40.1%로 구본영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5.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의 안성훈 후보는 3.9%를 기록했으며 지지후보 없음 4.5%, 잘모르겠음 6.1%로, 부동층은 10.6%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지난 1~2일 천안신문이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발표한 지지도 조사 결과인 구본영 48.9%대 박상돈 37.1%의 11.8%포인트의 격차와 비교해 불과 이틀만에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인 것으로 박상돈 후보의 추격적인 본격화하면서 투표일 당일까지 양측의 승부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같은 접전 양상은 지난달 31일 공식 선거일이 시작되면서 박상돈 후보 캠프가 구 후보의 뇌물수수 및 검찰 기소에 따른 재판 일정을 현수막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알린 공격적인 네거티브 선거전이 주효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 후보 측은 31일부터 선관위의 승인을 받은 `구본영 뇌물수수 혐의 검찰 기소, 6월 20일 재판!'이란 문구가 적시된 현수막을 천안시내 주요 도로변 60곳에 내걸어 지금까지 게시하고 있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구본영 후보가 무죄로 석방된 것이 아니라 뇌물 수수 혐의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다는 박상돈 후보 측의 공격적인 네거티브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불과 이틀 만에 천안시장 선거 판세가 초박빙 승부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네거티브 현수막 효과의 지속성 여부와 부동층 10.6%의 향배가 이번 천안시장 선거의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일 천안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방식 조사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2%,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3.1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선거취재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