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흥행 분위기 반전 … 13일간 박스오피스 1위 지켜
영화 `독전'이 350만 관객을 돌파해 2018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독전'은 이번 주말 동안 98만 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353만774명을 기록했다.
`독전'은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단 기간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341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8년 국내 개봉작 최고 흥행작이었던 `그것만이 내 세상'의 흥행 성적까지 뛰어넘었다. `독전'은 개봉 이후 13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내기도 했다.
이와 같은 흥행 성적은 `데드풀 2',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등 외화 대작 사이에서 이룬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독전'의 깜짝 흥행이 내내 침체기를 겪고 있던 한국영화들에 분위기 반전을 가져다줬다는 분석이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 질주를 시작한 `독전'이 향후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을 모은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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