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 `취업특혜 의혹' 확산
한국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 `취업특혜 의혹' 확산
  • 선거취재반
  • 승인 2018.05.3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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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주지역위 검찰 수사 의뢰 … 특조위 구성 추진도
조길형 후보측 “적법 절차 거친 결정 … 일일이 대응 안해”

 

30일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자유한국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의 `인사'를 두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충주지역위는 지난 28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가 자신의 측근에 취업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2014년 지방선거당시 조 후보의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였던 A씨를 충주시노인전문병원 대외협력국장으로 취업시켰다는게 의혹을 제기한 것.

민주당은 조 후보가 만약 A씨의 취업을 위해 병원측에 청탁이나 압력 등을 행사했다면 명확히 사실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측은 언론을 통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부당하거나 부적절한 것이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당시 병원에서 대외협력을 담당할 직원이 필요한 시기였고, 관행에 따라 선출직의 범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추천을 했다는 설명이다.

민주당 충주지역위는 “측근을 취업특혜로 챙긴 것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말하는 조 후보의 뻔뻔함에 기가 막히다”며 “충북도당과 공조해 `조길형 충주시장후보 취업특혜비리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논의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측은 일일히 대응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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