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의료기관 18곳 `1등급'
충청권 의료기관 18곳 `1등급'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8.05.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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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심평원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
전문인력 구성 여부 · 진료 결과 등 9개 지표 평가
최우수·종합점수 향상 전국 83곳 진료비 가산 지급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급성기 뇌졸중 7차 적정성 평가'에서 충청권 의료기관 18곳이 1등급을 받았다.

30일 심평원에 따르면 2016년 7~12월 응급실 입원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 246곳(2만6592건)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1등급에 포함된 충청권 의료기관은 18곳이다.

평가는 진료구조(전문인력 구성 여부), 진료과정(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 고려율), 진료결과(건당 입원일수 장기도지표) 등 9개 지표에서 이뤄졌다.

1등급(95점 이상) 상급종합병원은 △충북대병원 △단국대병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충남대병원이다.

종합병원은 △건국대 충주병원 △청주 효성병원, 하나병원, 성모병원 △진천 성모병원 △백제병원 △천안 충무병원 △대전 보훈병원, 한국병원, 선병원, 성모병원 △유성 선병원 △을지대병원 △건양대 병원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혈관 터짐 또는 막힘), 뇌세포가 죽는 질환이다. 뇌혈관 질환은 단일 질환 중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할 정도로 위험도가 높다.

급성기 뇌졸중 의심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3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충청권을 비롯해 모두 134곳이다. 심평원은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기관과 종합점수 향상 기관 83곳에 진료비를 가산 지급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 대한 요양기관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7차 평가 결과 및 8차 평가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6월 중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관련 학회·소비자 단체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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