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전 금메달리스트 후배 격려
44년 전 금메달리스트 후배 격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05.28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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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광기 충주시장 권한대행, 선수단·체전 관계자 응원

 

44년 전 전국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가 후배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소년체전이 열리는 주개최지 충주의 민광기 충주시장 권한대행이다.

그는 1974년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전국스포츠소년대회에서 사이클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충북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민 대행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충북은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전신인 전국스포츠소년대회는 1972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고, 19개 종목에 6652명이 참여했다.

2회 대회는 사격이 추가돼 20개 종목으로 늘어났고, 3회 대회는 사이클, 궁도가 추가돼 22개 종목에 7669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다.

민 대행은 사이클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회 대회 첫 해에 충북에 금메달을 안겼다.

전국스포츠소년대회는 제4회 때부터 전국소년체육대회로 개칭됐다.

충북은 대전에서 열린 2회 대회부터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고, 1979년 충북에서 개최된 8회 대회까지 내리 7연승을 거뒀다.

80년 강원도에서 열린 9회 대회와 81년 전남에서 열린 10회 대회에서는 종합채점제가 폐지된 바 있다.

민 대행은 대회 기간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을 둘러보며 선수단과 체전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28일에는 남중축구가 열리는 탄금축구장을 시작으로 탄금테니스장, 예성여고, 호암체육관, 충주체육관 등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참가선수들을 응원했다.

민 권한대행은 “꿈을 크게 갖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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