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차단제 외출 30분 전·자주 발라야
자외선차단제 외출 30분 전·자주 발라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5.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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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부 방어능력 저하 … 흐린날에도 사용 필수

 

자외선차단제,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고 흐린 날도 꼭 발라야

아이에게 바를 경우 생후 6개월부터 사용해야

반소매 차림이 더 어울리는 계절로 접어들었다. 가족단위로 연휴를 즐기기 위한 나들이도 많고 운동회, 소풍, 등산 등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때이지만, 그만큼 한낮에는 강한 햇빛이 내리쬐고 유해 자외선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봄철 피부는 겨울동안 자외선에 적게 노출돼 있었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피부방어능력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장시간의 자외선 노출은 주근깨나 기미 등이 악화되고 일광화상이나 피부노화, 피부암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자외선 차단제 꼭 써야 할까. 답은 `그렇다'이다.

햇빛 속에 있는 자외선은 사람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지만 지나치면 해가 될 수 있다. 자외선은 살균, 비타민D 합성 작용도 하지만 일광화상, 피부노화 심지어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은 A, B, C로 나뉘는데 자외선C는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오존층에 의해 차단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외선A에 노출되면 피부노화, 자외선B도 일광화상 뿐 아니라 강력한 피부 노화를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자외선A는 해가 쨍한 날 뿐 아니라 흐린 날에도 존재하며 유리창으로 막을 수 없기에 실내도 안전하지 않다.

또 자외선은 수증기나 대기오염입자에 의해 쉽게 산란돼 그늘로 피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야외에 나갈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흐린 날 집에 있더라도 꼭 바르는 것이 좋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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